네이버 일부 임원 - 주식 보유분 대거 처분
- 네이버 일부 임원들은 미국 당근마켓이라고 불리는 포쉬마크 인수 발표를 앞두고 보유지분을 대거 처분하였습니다.
- A 임원 - 22년9월23일부터 22년10월7일까지 총 815주를 장내매도(약 1억6천만원)
- B 임원 - 22년9월23일부터 22년10월5일까지 총 1400주를 장내매도(약 3억원)
- 22년 10월 4일에 네이버는 포쉬마크를 16억달러(약 2조3441억원)에 사들인다고 공시했습니다.
- 네이버 최수연대표는 "미국판 당근마켓인 포쉬마크의 인수가격은 적절했으며, 향후 시너지효과를 불러와 수익성이 많이 개선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라고 했습니다.
그럼, 왜 임원들은 발표전에 대량 매도를 하지?
대표가 잘된 인수라고 하면, 더 사야 하는 거 아냐?
시장은 정반대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① 네이버의 주가는 포쉬마크 인수 소식이 전해진 지난 4일부터 주가가 17% 이상 하락 중
② 외국계 증권사의 공매도 물량 10배로 증가
③ 포쉬마크가 네이버 연결재무제표에 편입될 경우,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④ 과도한 가격으로 적자기업인 포쉬마크를 인수한 것.
포쉬마크는 작년 매출 3억2600만달러, 영업적자는 98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상반기 매출은 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9% 성장하는 데 그쳤으며, 2021년(24.4%), 2020년(27.7%) 대비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습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 따른 성장률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적자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대부분 주식투자자들의 생각
- 전문가 분석보다는 회사대표의 말이 더 신뢰가 간다고 생각하는게 인지상정입니다.
- 왜냐하면, 회사의 속사정을 누구나 더 잘 알기 때문입니다.
- 주변에 잘 아는 회사에 투자하라는 격언이 있듯이, 네이버를 모르는 국민들은 없을 정도로 탄탄한 사업분야와 성장성이 기대되는 한국의 대표기업이므로 투자할만하다고 대부분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네이버 임원들은 주식을 계속 팔고 있다면, 이것은 어떻게 분석해야 합니까?
- 주가하락을 예상하니까 파는거 아니겠어요? 이건 사기입니다.
외국계 증권사의 대규모 매도와 공매도가 있다
- 외국계 증권사 2곳이 지난 2022년10월 4일과 5일에 네이버주식 271만여주를 순매도했습니다.
- 또한, 이들 증권사 두곳이 시행한 공매도 물량은 28만여주입니다.
- 외국계증권사 두곳의 순매도 물량은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물량인 420여만주의 64.6%정도입니다.
- 외국계증권사 두곳의 공매도 물량은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물량인 420여만주의 6.69%정도입니다.
※ 외국계 증권사의 대량 매도로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네이버 주가가 15%이상 폭락해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 공매도 금지를 한시적으로 시행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인데, 이것도 중요하지만, 이건 네이버가 자초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계증권사에 빌미를 준거죠.
※ 포쉬마크인수에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인데, 회사 대표와 임원들만 좋은 인수결정이었다고 강변하는 게 맞나요? 그게 맞다고 하면 왜 임원들은 인수발표전에 대량으로 주식을 매도 했을까요? 사기꾼도 이렇게는 안합니다.
결론
2022년(1월3일 ~ 10월 7일) 네이버주가는 37만8500원에서 16만원으로 57.73% 하락 중입니다.
저도 네이버 소액주주 중의 한 명이며, 주식을 좀 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네이버 주식을 어느 정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해 미래가치를 두고 평가하는 성장주인 네이버는 향후 주가 전망도 부정적인 게 사실입니다.
여기서 매도할지 추가 매수할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키를 잡고 있는 네이버 경영진들은 각성하고 회사의 미래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지켜보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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