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 명소 -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 강원도 여행스케치(서울-강릉-속초-고성)

3박4일 강릉속초고성 여행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주소 :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193번길 1-29

매일 :  09:00 ~ 18:00 (월요일 휴무)

 

강릉을 수없이 가보았지만,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은 처음이었다.  짬뽕순두부 맛집인 동화가든에서 2-3분거리에 있어 지나가는길에 잠깐 들러보았다. 

홍길동전 작가로 유명한 허균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허난설헌은 사람이름인지 책이름인지 짐작하기도 애매해 검색해보고 허균의 누이라는 것을 알았다. (무식이 탄로나는구나).  그런데,  허난설헌은 왜 기념하는 걸까?  허균은 이해가 되지만...

 

또 다시 검색... 역시 인터넷이 좋아.

조선시대 3대 여류시인이 있는데, 신사임당, 황진이 그리고, 내가 궁금해한 이 여인 허난설헌이란다. 

아하 그렇구나.. 기념할만 하구나. (자꾸 허난설현으로 발음이 되네,  가수 설현이 생각나네)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다. 그리고, 공짜입니다. 입장료도 없고요.  진짜 좋다.

 

주차장과 공원초입에 있는 안내판

 

먼저, 허난설헌의 생가터인  강릉초당동고택으로 향했다.  왜 초당순두부라고 하는지 궁금해했는데, 강릉에 초당동이라는 동네가 있고, 거기에 순두부가 유명해서 초당순두부라는 명칭이 생겼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생가터 이름도 초당동에 있어서 강릉초당동고택이라고 지었나 보다.

 

강릉초당동 고택입구

강릉초당동고택 내부전경1

강릉초당동고택 내부전경2

강릉초당동고택 내부전경3

 

옛날고택이다. 어디서나 볼수있는 풍경이다.  외국인들은 이런 고택들을 보는걸 너무 좋아하고 신기해하지만, 우리는 어디가나 볼수 있는 고택이기때문에 그리 낮설지않다.  그냥 휙 훝어보고 나왔다.  사람마다 보고 느끼는 감정이 다르기때문에 혹시 기분 상한 분이 계시다면 양해해주기 바랍니다.  나쁘진 않습니다.  

사실, 유럽여행가서도 처음 방문한 성당은 꼼꼼히보고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  2~3번 비슷한 성당을 계속 방문하면 저는 지겹기 시작하여 겉모습만 대충보고 마는 타입이거든요.  그성당이 그성당이더라고요.  ㅋㅋ. 죄송합니다.    

 

두번째코스인 호서장서각터로 향했다.   호서장서각(허균이 새운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도서관)의 터(땅)라는 뜻입니다.

현재 도서관건물은 사라지고, 터만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소나무숲으로 꾸며놓아 시원하고, 경치가 이루말할수 없이 좋았습니다.  여기는 꼭 한번오시기를 추천합니다. 

 

호서장서각터내에 있는 소나무숲

호서장서각터내에 있는 소나무숲

 

세번째코스인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으로 향했다.  각종 서적/유물이나 허균의 가계도 등을 모아 전시한 곳입니다.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내부1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내부2

 

※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을 구경하기위한 추천코스입니다.  

여행은 힐링입니다.  좋은 분들과 여행을 통해 많은 추억을 쌓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